“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연기 가능성 커”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한국과 중국, 일본 외교장관회담이 연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7월말 개최를 목표로 3국 외교장관회담을 지금까지 쭉 협의해 왔다”면서 “하지만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본의 국내 정치상황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7월말 개최는 어렵고 연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또 태국 푸껫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개성공단 억류 한국인 근로자 문제를 언급하는 문제와 관련, “인류보편적 인권차원에서 다뤄야 할 중대문제이기 때문에 북한이 근로자를 빨리 석방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면서도 “이런 입장을 바탕으로 (ARF)현장 상황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관계 기관간 협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이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5일 이집트에서 열린 제15차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에 참석, “6자회담은 영원히 끝났다”고 밝힌 것과 관련, “북한이 빨리 6자회담으로 돌아와 대화하자는 입장에 변함없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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