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수뇌, 세부서 北核 공동성명 발표”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 기간에 있을 한.중.일 3국 수뇌회담에서 북핵 등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방향으로 문안을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의 공영방송 NHK가 6일 보도했다.

성명 문안과 관련, 일본측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비난하고 납치 문제도 언급, 외교적 압력을 강화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는 반면,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북한을 자극하는 표현을 피하고 회담 재개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하자는 입장이라고 NHK는 전했다.

동아시아 정상회의에는 한국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중국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참석한다.

지난 2004년 11월 이후 2년여만에 개최되는 한.중.일 수뇌회담에서는 지난달 베이징(北京)에서 열렸으나 차기 회담의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끝난 6자회담의 재개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중.일 3국간 투자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에도 정식 합의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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