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개성공단 전기 공급으로 182억원 손실”

한국전력이 개성공단에 전기를 공급하면서 지금까지 182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이영애 자유선진당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첫 공급해 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지난 8월까지 189억 원의 전기를 판매했다.

그러나 전력판매 비용 회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189억 원 가운데 대부분을 손실 처리됐다. 전기공급으로 인한 손실규모만 6월 현재 182억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이대로 가면 개성공단 규모 확대에 따른 손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하루 빨리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손실보존 방안을 마련하고, 추후에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북경협 명분으로 국민 혈세 수백억원이 새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전은 8월 말 기준으로 산업용 85호, 일반 및 주택용 각각 58호, 25호 등 개서공단에 251호수에 10만6446kw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6년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전기공급으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한전의 일방적인 부담이 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지만 관계 부처 간 이견으로 여전히 손실보전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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