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대북수해지원 쌀 내달 25일 출항

대한적십자사(한적)가 수해지원을 위해 북한에 보내는 쌀 5천t이 다음 달 25일 인천항을 출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위해 28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어 한적의 대북 수해지원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을 승인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26일 “오는 28일 국회 보고를 마치고 교추협에서 한적의 대북 수해지원을 위한 남북협력기금 80여억원의 지원을 승인할 것”이라며 “실제 북한에 보내는 쌀은 다음달 25일 인천항을 출항해 단둥을 거쳐 북한 신의주로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애초 긴급구호품 단가의 15% 정도인 운송비까지 고려해 남북협력기금에서 120억∼130억원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쌀값의 일부인 약 50억원 정도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양곡특별회계에서 충당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준비가 되는 구호품부터 단계적으로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다른 구호품도 쌀과 함께 보내기로 최종 결정됐다”며 “북측에 전달하는 2007년산 쌀의 정부관리양곡판매고시가격이 1t당 154만원인데 협력기금에서는 국제 쌀 가격을 기준으로 지원하고 그 차액을 양곡특별회계에서 충당하게 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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