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청소년들 평화통일 염원 퍼포먼스

재외동포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1일 경기도 파주시의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돌아보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국내외 청소년 280명은 대형 종이(가로.세로 3m) 위에 한반도 지도를 그려넣고, 그 안과 밖에 핸드프린팅을 하면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생각을 적어넣었다.

중남미 온두라스에서 온 이희영(19) 양은 “지금 당장 되기는 힘들겠지만 서로 노력해 점진적으로 평화통일을 이뤘으면 좋겠다”며 “남북한이 힘을 합치면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남한, 큰할아버지는 북한에 계셔 이산의 아픔을 알고 있다는 이 양은 “동포 청소년들이 분단의 현장을 보고 돌아가 외국인 친구들에게 알려주면 통일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고 희망했다.

예비대학생인 독일 청년 스테판 디트리히(21) 씨는 “아직 북한이 평화통일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서로 대화를 하다 보면 가까워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그 바램으로 퍼포먼스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한 2008 세계한인 청소년 대학생 모국연수에 참가한 이들은 이날 오후 제11회 세계한인 차세대대회가 열리는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로 이동해 선배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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