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렬 목사, 산해진미 앞에서 北인민 고통 생각날까?







▲올해 초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연회장면. 해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연회는 김기남 노동당 비서 등이 주로 주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데일리NK

북한은 김정일 생일(2.16), 김일성 생일(4.15), 정권수립 기념일(9.9) 등 주요 기념일마다 외국인 들을 초청, 대규모 연회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회가 열리는 주 장소는 평양시 평양체육관 옆에 위치한 인민문화궁전이며, ‘오향돼지종다리’ ‘칠색송어겨자찜’ ‘사자완자곰’ 등 일반 주민들에게는 이름조차 생소한 진귀한 음식들이 차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회상에 올라가는 주류 음료는 모두 특별 제조된 것으로 북한의 신덕샘물은 통상 페트병에 담겨 판매되나 연회용으로는 유리병 용기로 제조된 것이 사용된다. 주류는 룡성맥주공장에서 특별제조된 맥주와 역시 특별제조된 문봉소주가 사용된다. 북한의 호텔 및 외화식당에서도 ‘대동강 맥주’와 ‘송학소주’를 최고로 평가하고 있지만, 이런 연회에 공급되는 주류는 훨씬 더 고급품이라는 것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 기념일 연회는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최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김중린 비서가 주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일 인원에 따라 25~40개의 테이블이 마련되며, 테이블당 8명 정도 배치된다.









▲연회장 입장객들에게 발부된 초대장. 초대장에는 참가자들이 앉아야 할 테이블이 사전에 모두 지정돼 있다.ⓒ데일리NK









▲연회 테이블에 비치된 메뉴판. ‘소고기 들깨구이’ ‘뱀장어 찬묵’ 등 일반 주민들에게는 생소한 산해진미가 가득하다.ⓒ데일리NK








▲연회장의 테이블 모습. 테이블 당 대략 20~30 여종의 코스 요리가 제공된다.ⓒ데일리NK









▲연회장 테이블이에는 북한 고급호텔이나 외화상점에서도 구경하기 힘든 고급 생수와 음료들이 놓여져 있다. 모두 연회를 위해 특별 공급된 것들이다.ⓒ데일리NK








▲연회를 위해 특별 제작된 문봉 소주. 북한에서는 판매조차 되지 않는다.ⓒ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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