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렬 “내가 수염 기르는 이유는…”

무단 입북으로 말썽을 빚고 있는 한상렬 목사는 왜 항상 수염을 기르고 다니는 것일까?


북한의 대외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 최근호(14일자)는 방북 중인 한상렬 목사가 수염을 기르는 이유를 설명한 개인 필명의 수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잡지에 따르면 한 목사는 방북 직후 북한 청소년들과 가진 한 모임에서 “비록 수염은 나있어도 젊고 이쁘게 봐주세요”라며 “젊고 늙음의 구분은 나이나 겉모습만 가지고 이야기 할 일은 아니겠죠”라고 말했다.


 “왜 수염을 기르나”는 질문에 한 목사는 “조국이 하나되는 날까지, 반통일악법인 (국가)보안법이 철폐될 때 까지 수염을 깍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고 답한 것으로 잡지는 소개했다.


한 목사는 90년대 중반부터 수염과 한복 차림을 고수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 목사의 한 지인은 “한 목사가 재야 통일운동 진영에서 눈에 띄기 시작한 90년대 중반부터였는데 50년 생인 그의 나이가 당시 40대 중반이이었다”면서 “40대 때부터 수염을 기르고 다녔기 때문에 재야 통일운동진영에서도 상당한 ‘원로’인 줄 알았던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잡지는 한 목사가 방북 기간 동안 백두산 지구 혁명전적지와 그외 혁명사적지 등 김일성 김정일 우상화 선전으로 활용되는 장소들을 답사한 것으로 소개했다. 또 국제친선전람관, 양강도 삼지연군과 대홍단군, 서해갑문, 신천박물관, 창덕학교 등도 둘러본 것으로 전했다. 


한편, 한 목사는 방북직후부터 8월 15일 판문점을 통환 귀환을 다짐하다가 최근에서야 돌연 귀환 날짜를 20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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