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위기시 美대응능력 30% 감소”

한반도에서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라크 전 등을 미국의 초기 대응 능력이 최고 30%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제기됐다.

미 브루킹스연구소의 한반도 전문가인 마이클 오핸런 박사는 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이라크전쟁 등을 감안할 때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평상시에 비해 최고 30% 정도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핸런 박사는 이같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전체 한ㆍ미 연합군의 전력을 감안할때 외부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방어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미군의 위기대응 능력이 어떤 분야에서, 얼마만큼 떨어지는지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다.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은 지난 16일 미하원 청문회에 참석해 “이라크전쟁으로 인한 미군의 재배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현장 지휘관들이 원하는 만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어렵다”고 평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미국의 핵개발 포기 압력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이나 이란에서 예기치 않은 군사적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국은 이라크에서 복귀해 쉬고 있는 예비군 병력을 재소집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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