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방위책임 점차 한국에 이양”

미국은 한반도의 억지력 및 방위력을 제공하는 책임을 점차 한국측에 이양하고 주로 해상과 공중이라는 두 중심축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18일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에 “북한 정권과 관련해 주한미군의 즉응성에 대해 어떻게 느끼느냐”는 한 병사의 질문에 “매우 좋다고 느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한국은 매우 활기넘치는 경제를 갖고 있고 그것은 경제적 기적이었으며 정력적이고 튼튼하고 자유로운 정치 체제를 갖고 있다”면서 “그들(한국)이 유엔군과 미국의 일부 지원을 얻어 그 안보 능력을 제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리언 라포트 장군(주한미군사령관)은 리처드 롤리스(부차관보) 등 이 문제에 대해 일해 온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한국 문제에 대해) 일을 잘했다”면서 “지금까지 한국과 함께 우리가 한 일은 그들(한국)이 한반도에서 억지 능력과 방위 능력에서 모두 점점 더 많은 책임을 떠맡도록 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병력은 시간을 두고 주의깊은 방법으로 한국측에 이 책임들을 넘겨주면서 서울과 비무장지대에서 나와 기본적으로 해상과 공중이라는 두 중심축으로 옮겨갈 것”이라면서 “그 곳에서 우리는 한국 정부에 지원적인 역할을 할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한국쪽의 의존도를 창출하는 식으로는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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