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모양 ‘통일트리’ 신촌 밤거리 밝힌다


▲통일트리 점등식이 신촌 창천문화공원에서 10일 개최됐다./김다슬인턴기자

세계 최초로 자국의 지도 모양을 본뜬 ‘통일트리’가 10일 신촌 창천문화공원에 세워졌다.

한반도 모양의 통일트리는 신촌기독교연합이 뜻을 모아 연세대․이화여대기독교연합이 주관해 세로 6m, 가로 4m의 크기로 제작됐다. 지난 10월부터 기획을 시작했으며, 11월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해 이날 점등했다.

7시에 통일트리 점등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25일까지 매일 오후 5~10시에 불을 밝힐 계획이다.

통일트리 제작을 주관한 최상호 신기연 운영위원장은 “성탄절을 맞아 의미 있는 일을 고민하다 통일트리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단순한 트리라기보다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현재 정치·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통일 트리의 환한 불빛처럼 북한도 어려움을 떨쳐내고 진정한 평화의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점등식에 참가한 이광영 씨(27)도 “북한부터 남한까지 끊어짐 없는 통일트리의 불빛처럼 우리나라도 하나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통일트리 앞에서는 25일까지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함께 모금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인 기금은 전액 대북지원 NGO 및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