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경제안보환경 불안정”

한반도 안보의 현 상황에 전문가들의 대한 판단을 보여주는 한반도 안보지수가 지난해 말보다 하락해 한반도의 경제안보환경이 불안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달 1∼15일 우리나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전문가 4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 안보지수를 작성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1.4분기 한반도 안보의 현 상황을 판단해주는 종합현재지수는 51.67로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2.09포인트 하락했다.

한반도 안보의 향후 변화를 예측하는 종합예측지수도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1.10포인트 하락한 52.67을 기록했다.

연구소는 한반도 안보환경은 종합현재지수와 종합예측지수가 모두 기준치인 50점을 넘어 여전히 안정적이지만 지수가 하락했다는 것은 3개월 전에 비해서는 다소 불안정해졌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는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한미관계 개선에 기대치가 높게 나온 반면 남북관계의 냉각에 대한 우려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가능성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연구소는 또 이번 조사에서 한반도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성격이 뚜렷한 반전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2.13합의와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가장 긍정적 영향을 미쳤던 북한변수가 가장 불안전한 변수로 전환된 반면 항상 불안요인으로 작용하던 일본 변수는 가장 긍정적인 요인으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