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싸움 構圖’

한반도 전체의 판짜기를 생각해 봐야 할 때가 되었다. 한반도 전체를 배경으로 해서 볼 때, 과연 누가 이쪽 편이고 누가 반대 편이라 해야 할 것인가?


우선 적군을 이야기해 보자. 김정일+측근+고위 정치군인+고위 당(黨) 간부+고위 정무원 간부+각 기업소, 권력기관, 공안기관, 주민조직, 청소년 조직의 고위 간부, 평양 거주자+남한 친북세력+친북세력에 휩쓸리는 남한 중우(衆愚)+남한 선전선동 일꾼들+’중도’ 운운하는 남한 일부 지식인들+남한의 일부 좌우파 민족주의자들+왔다 갔다 ‘기회주의자’들+남한의 일부 방송+특히 친북 노동 운동가들+이 모든 계열에 세뇌당한 젊은이들…


그렇다면 우군(友軍)을 이야기해 보자. 대한민국 건국세력+6·25 참전 용사+월남 참전 용사+산업화 세력+민주화 우파 세력+좌파 했다가 자유주의로 넘어 온 계열+시장세력+자유민주-자유시장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생활 세력+행복을 추구하는 20대+50대 이상+이 모든 계열의 교육활동에 감화 받는 젊은이들+헐벗은 북한 주민+북한 비밀 기독교 신자들+개방을 원하는 북한 엘리트들+북한에 있는 탈북자의 친인척들+대북 삐라, CD, 라디오, 휴대폰+국내외 북한인권 운동…


문제의 핵심은 한반도 우군이 한반도 적군을 이기자는 것이다. 어떻게? 정보전(情報戰)으로. 정보전의 핵심은 북한 주민들에게 사실과 진실을 알리는 것이다. 어떻게? 풍선으로, 라디오로, 인터넷으로, 삐라로, 선교(宣敎)로, 대면접촉으로, 방송으로,


남쪽 좌익을 괴멸시킨 다음 북쪽 좌익을 괴멸 시킬 것인가, 순서를 그 반대로 해야 할 것인가? 아무래도 후자일 것 같다. 김정일 체제를 변혁 시키고 그 여세를 몰아 남쪽 친북세력을 무너뜨리는 방식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남쪽 친북세력은 그것대로 제어해야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꿈꾸는 사람이 돼야 한다. 무엇을 꿈꾼다? 바로, 남쪽 주도로 이한일통(二韓 一統)을 꿈 꿔야 한다. 김정일은 반(反)통일 분자다. 그는 우리와 북한주민의 자유로운 교류와 소통을 금압하고 있다.


그들은 김정일+노동당이 남한주민을 현혹 시키는 것만 하려 하지, 우리가 북한 주민을 만나 그들을 의식화 하는 것은 막무가내로 거부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통일 담론의 방어적 지위를 떨쳐버리고 통일 담론의 공세적인 담지자로 전환해야 한다. 이제는 우리가 북에 대해 우리와 북한 주민의 만남과 교류와 정보소통을 악을 쓰고 요구하는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김정일 정권을 변혁 시키지 않고서는 남한 친북 세력을 붕괴 시킬 수 없다. 김정일 체제만 가면 ‘남한 친북’은 그 날로 무너진다. 자. 그렇다면 김정일과 북한 주민을 갈라놓을 본격적인 전략전술과 프로파간다를 개발해야 할 시점이다. 이 세상에 언제인가는 망하지 않을 절대권력이란 없다. 김정일도 거기서 예외일 수 없다. 조만간 죽을 김정일과 북한 주민을 갈라놓을 공세적 프로파간다를 선취해야 할 시점이다.
※외부 필자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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