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UFG 연습 종료…新작계 첫 적용

외부침략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의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27일 1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습은 작년에 이어 한국군이 작전을 주도하고 미군이 이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2012년 4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기존 연합방위체제의 작전계획인 ‘작계5027’을 대신할 새로운 공동작전계획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한.미는 이번 UFG에 새 작계를 적용한 데 이어 전작권 전환 직전까지 연합연습을 통해 공동작계를 최종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연습에는 군단, 함대, 비행단급 이상 지휘부 등 5만6천여명의 국군과 해외 미군과 주한미군 1만여명 등이 참가했지만 실제 부대가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워게임 형태로 진행됐다.

연습에서 한.미 양국 군은 합동으로 아군과 적군으로 편성돼 공동작계에 따라 방어와 반격작전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습은 2012년 전작권 전환 이후 적용될 한.미 간 공동작계 완성을 위해 새로운 작계가 처음으로 적용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작권 전환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새 작계를 적용해 보완사항 등을 도출, 완벽한 작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습을 종료한 한.미 양국 군은 28일 훈련 강평을 실시하고 보완 요소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지난 17일 UFG 연습에 대해 “(북한을) 기습공격하기 위한 침략전쟁연습”이라고 비난하면서 전군에 특별경계태세를 내렸으나 연습 기간 내내 군사적 특이동향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UFG 연습이 종료함에 따라 북한이 지난달 31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는 이유로 나포한 ‘800 연안호’ 선원의 송환 여부를 남북 통신선을 통해 통보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은 연안호 선원을 조사중이라는 원론적 답변 이외에 아직까지 언제 어떻게 처리하겠다고 통보해온 바가 없다”며 “UFG 연습이 끝났고 남북적십자회담도 열리고 있는 만큼 좋은 소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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