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SCM 개최..군사동맹 현안 논의

한국과 미국은 22일 오전 서울에서 제41차 안보협의회(SCM)를 열어 군사동맹 주요 현안을 협의했다.

김태영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9시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SCM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통해 최근 북한의 군사동향을 평가하고 핵문제 등 북한 문제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한미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해 미국이 한국에 제공할 ‘확장억제’를 구현하기 위해 핵전력과 재래식 전력, 미사일방어(MD)체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SCM 공동성명에 명기하기로 합의했다.

양 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와 관련, 현재 진행 중인 전환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기존 합의된 전환 일정을 준수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아프간 기여 문제는 이번 SCM 공식의제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어떤 식으로든 의견 개진이 있었을 것이란 관측이다.

게이츠 장관은 이와 관련, 전날 한미연합사 대강당에서 연합사 장병을 상대로 가진 연설에서 “과거 한국의 파병은 미국을 위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앞으로 한국의 국제적인 군사기여는 한국의 안보와 핵심적인 국익에 도움되는 것으로 인식돼야 한다”고 말해 아프간 파병을 우회적으로 요청했다.

양국은 회담이 끝난 뒤 공동보도문과 SCM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오전 11시30분께 양 장관의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SCM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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