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6·25전사자 유해발굴 협력 강화

6.25전쟁 당시 남한의 주요 격전지에서 전사한 국군과 미군의 유해를 발굴하는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28일 오후 서울 독산동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서 미국 합동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사령부(JPAC)와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도나 크리습(해군소장.여) JPAC 사령관과 박신한(육군대령)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이 서명할 MOA는 양국의 미수습 전사자의 유해 소재 확인, 발굴에 필요한 정보.자료 제공, 정례적인 공동조사 및 발굴, 전문가 합동 감식, 한국 감식 인력 실무연수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2005년 육군본부와 JPAC이 합의.서명한 의사록을 지속적인 효력을 가지는 협약서 형태로 격상하자는 양국의 인식에 따라 MOA를 체결했다”며 “한.미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진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미는 2006년부터 매년 남한지역에서 합동조사와 발굴, 감식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군 유해 8구와 미군 유해 3구를 공동발굴했다.

미 하와이에 있는 JPAC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해 감식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2차대전 지역과 베트남, 동남아시아, 걸프전 지역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전문 발굴팀을 편성 운용하고 있다.

한편 김장수 장관은 지난 35년간 미국의 전사자 유해발굴을 주도해온 JPAC 부사령관 쟈니 웹(63) 예비역 중령에게 한국전 전사자 유해발굴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전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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