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15일 뉴욕에서 회동한다고 외교통상부가 14일 밝혔다.
한.미 수석대표는 회동에서 북한 핵프로그램의 검증체계를 조속히 구축해 6자회담 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집중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본부장은 힐 차관보와의 협의를 마친 뒤 도쿄로 건너가 19일 일본 수석대표인 사이키 아키다카(齊木昭隆)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만날 예정이다.
한.일 수석대표 회동에서는 일본 측이 납치자 재조사 문제를 다룬 지난 11∼12일 북.일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회의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