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6자수석, ‘석별의 정’ 나눈다

북핵 6자회담의 한국측 수석대표인 김 숙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미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석별의 정’을 나눈다.

19일 방한하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수행하는 힐 차관보가 15일 오후 미리 서울에 도착해 김 본부장과 만찬을 갖기로 한 것이다.

김 본부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힐 차관보가 미리 서울에 온다고 해 환송회 차원에서 저녁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본부장은 미국측 수석대표로 지난 4년간 활동했던 6자회담의 무대를 떠나는 힐 차관보를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6자 수석대표회담이 검증의정서 채택을 둘러싼 북한과 미국간 의견차이로 성과없이 끝난 이후의 북핵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힐 차관보는 클린턴 장관의 이번 아시아 순방 수행을 마지막으로 2005년 3월부터 맡아온 동아태차관보 직에서 물러나 주이라크 미국대사를 맡을 전망이다.

오바마 행정부 출범이후 미 국무부 진용 구축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힐 차관보의 후임은 정해지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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