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9일 워싱턴서 첫 장관급 전략대화

미국을 방문중인 반기문(潘基文) 외교장관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등 미국 대표단과 제1차 한미 장관급 전략대화(동맹.동반자 관계를 위한 전략협의)를 갖는다.

한미간 첫 전략대화에서 양국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북한의 위조지폐 논란 및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6자회담 재개방안 등 한반도 주변 정세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또 한미 동맹의 미래 비전과 동북아 및 국제정세,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반테러와 대량 살상무기 비확산문제 등 전략적 사고에 기초한 중.장기적 문제들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 장관은 전략대화에 이어 라이스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대화내용을 소개한뒤 라이스 장관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반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 존 볼턴 미국, 왕광야 중국, 안드레이 데니소프 러시아, 존스 페리 영국 대사 등 유엔주재 안보리 상임이사국 대사들과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반 장관은 18일에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유엔 개혁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북핵 문제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엔의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 장관은 오는 20일 미 평화연구소(USIP)가 주최하는 오찬 간담회에 참석,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등을 주제로 연설하고 한반도 전문가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진뒤 22일 귀국할 예정이다./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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