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협의 상당히 진전”

한미 현안 논의차 미국을 방문했던 이종석(李鍾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이 사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29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차장은 입국장에서 “양국이 협의한 내용은 어제 미국에서 홍석현 주미대사가 그대로 얘기했다”며 “양국 정상회담 문제는 거의 상당히 협의가 진전돼 있는 상태이며 양국에서 공식적인 검토를 거쳐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정상회담 의제나 장소, 시기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북핵문제와 한미동맹 등 양대 현안을 중심으로 한미 현안에 대해 그동안 많은 논의를 해왔는데 이번에도 그 연장선상에서 협의한 것”이라며 “양국은 굉장히 의사소통이 잘 되고 협력을 잘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 차장은 세부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서는 “미 NSC측과 사전 협의를 해서 ‘그 정도 얘기하면 어떻겠느냐’고 얘기한 것을 공개한 것”이라며 “분명한 사전 조율을 거쳤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협의는 잘 됐는데도 주미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아무런 얘기가 없으면 나중에 불협화음이나 이상설 같은 얘기가 나올 수도 있지 않았겠나”라며 “사전 협의를 거쳐 일부 공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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