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보기관 “김정일, 중국서 심장과 간 진료” 첩보입수

김정일의 중국 방문기간 중 김정일이 중국병원에서 심장과 간에 대한 진료를 받았다는 첩보가 한국과 미국 정보기관에 입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사이트 ‘조갑제 닷컴'(www.chogabje.com)은 “한국과 미국의 정보기관들은 최근 중국을 방문했다가 돌아간 북한 독재자 김정일이 중국 체류중 병원에서 심장과 간에 대한 진료를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김정일의 건강상태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사이트는 한-미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 “김정일은 북한 진료기관의 실력을 믿을 수 없어 중국을 방문하는 길에 평소 지병이 있는 심장과 간의 진료를 받았다”며 “평양에는 봉화진료소라고 불리는 고위간부 전용 병원이 있으나 정밀검사를 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취약하다”고 전했다.

김정일의 방중 기간중 건강진단을 받았다는 소문은 일부 보도됐으나, 한미 정보기관에서 이같은 첩보를 입수한 것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공개된 김정일의 사진을 통해 2년 전 중국을 방문했을 때와 비교하여 많이 야윈 모습이 확인되었다. 황장엽 전 비서 등 탈북자들에 따르면 김일성 집안은 유전적으로 심장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일성은 신장도 좋지 않아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이현주 기자 lhj@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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