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적절한 후속조치 취해야”

미국 헤리티지 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9일 천안함 공격과 관련해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성명에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한국과 미국은 북한과의 경제관계 전면 단절, 대잠수함 훈련 실시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클링너 연구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비난하고 대북 추가제재를 가할 수 있는 구속력있는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가 이뤄지는게 적절한 조치였다고 생각된다”며 구속력이 없는 유엔 의장성명이 채택된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클링너 연구원은 대신 “이제 한국과 미국은 다른 책임있는 국가들과 더불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한국 정부에 대해서는 개성공단 철수를 포함한 북한과의 경제관계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또 그는 해군력 증강, 북한 잠수함 등의 도발을 막기 위한 서해상의 탐지능력 강화 등을 주문하면서 “한국 정부는 북한의 잠수함이 북방한계선(NLL) 남쪽에서 적발될 경우에는 사전 경고없이 침몰시키겠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함께 미국 정부에 대해서는 한반도 서해상에서 한국 해군과 함께 대잠수함 및 기뢰제거를 위한 공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긴요한 동맹인 한국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중국이 안보리의 천안함 의장성명 채택과정에서 국제적인 법과 규범을 준수할 의지를 보이지 않은 것은 스스로 한반도 문제의 `책임있는 당사자’가 아님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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