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워치콘’ 격상않기로

북한 핵실험으로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격상하는 문제를 놓고 협의를 거듭해온 한미 군당국이 현 단계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합참 관계자는 10일 “한미는 워치콘을 격상하는 문제를 협의했으나 이를 격상하지 않고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해 현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현 워치콘 상황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워치콘은 5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 군은 1999년 연평해전 이후부터 지속해 온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워치콘 3단계는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초래될 우려가 있을 때 발령되며 우리의 국익에 현저한 위험이 초래될 징후가 보일 때는 한 단계 격상된다.

워치콘을 격상하면 U-2 고공정찰기와 WC-135 정찰기 등 대북정보감시 자산의 운영 횟수를 늘려야하는 등 운영비가 소요된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추가 핵실험 징후가 있다는 첩보와 관련, 합참은 “특별히 긴장할만한 징후가 포착되지 않고 있다”며 “북한의 특이 군사동향도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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