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무 “북핵 대처 5자 긴밀 협력”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한.미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와 관련, 한.미 양국을 포함해 중국.일본.러시아 등 5자가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유 장관은 이날 뉴욕 맨해튼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에서 가진 클린턴 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이명박 대통령이 밝힌 북핵 그랜드 바겐에 대해서도 5자간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 장관은 이번 유엔 총회기간 북한측 대표인 박길연 외무성 부상과 미국측 카운터파트간 북미 양자 회담을 앞둔 사전 접촉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그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또 현재 진행중인 미군기지 이전 등 한미 동맹 재조정 사업 및 G20 협력 방안 등도 논의됐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유 장관은 이날 제2차 밀레니엄 프라미스(Millennium Promise) 연례 파트너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 달성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고, 아프리카 빈곤 퇴치를 위해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밀레니엄 프라미스는 아프리카 지역 MDGs 달성을 위해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 교수와 자선사업가 레이먼드 챔버스가 공동 설립한 비영리기구로, 유엔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UNDP) 및 컬럼비아대 지구연구소(Earth Institute)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10개국 80여개 마을에서「밀레니엄 빌리지 사업 (Millennium Villages Project)」을 수행 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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