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26일 뉴욕서 회담…`북핵공조’ 모색

한국과 미국은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의 신속한 진전을 위한 양국간 공조 방안을 협의한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제62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만나 북한 비핵화 2단계 조치인 핵시설 불능화 및 핵프로그램 신고와 그 이후 핵폐기 단계에서 양국이 공조하는 방안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장관은 또 이라크 자이툰 부대 주둔 연장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 장관은 같은 날 중남미 리오그룹과의 외교장관 회의도 가질 예정이다.

그는 이어 27일에는 워싱턴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주요국 회의에 참석, 기후변화에 관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28일에는 북핵 해결, 한반도 평화체제 및 동북아 다자안보 체제 구축 등을 통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려는 우리의 노력 등을 설명하는 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기조연설에는 유엔의 활동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지지와 기여 의사도 담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송 장관은 올해 아시아협력대화(ACD) 의장국 외교장관으로서 28일 ACD 외교장관 회의도 주재한다.

송 장관은 한국시간 2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뉴욕으로 출국,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 조지 부시 미 대통령 내외 주최 리셉션 등 첫날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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