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쇠고기·북핵 등 현안 협의

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8일 방한 중인 존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동,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포함한 양자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 차관과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가진 면담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관련, 국내 반발 여론에 대한 대처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또 북핵 6자회담 프로세스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비핵화 2단계인 신고.불능화를 조기에 마무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지난 달 한.미 정상회담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7월께 2차 정상회담에서 발표될 예정인 ‘한미동맹 미래비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난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미국은 한국과 안보.경제 등 넓은 이슈를 다루는 매우 전략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나는 이번에 외교부 장.차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양자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 김 과장의 이날 방북 협의에 언급, “세부적인 것은 말하지 않겠지만 그것은 6자회담, 특히 현재 진행중인 비핵화 프로세스의 일부”라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면담에 앞서 다음 달 18일 워싱턴에서 권 차관과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