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 분담 제2차 고위급 협의 마쳐

현재의 한미간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이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이후 방위비 분담을 논의하기 위한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체결 제 2차 고위급 협의가 28일에서 29일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열렸다.

1차 고위급 협의는 지난 7월 21일에 워싱턴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협의에서는 한극 측에서 조병제 외교통상부 한미방위비분담협상 수석대표와 청와대, 외교통상부, 국방부 관계자 등이 나섰, 미국 측에서는 잭슨 맥도날드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사를 수석대표로, 국무부, 국방부, 주한미군 관계자들이 참가했다고 29일 외교통상부는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는 지난 1차 협의 시 양측이 개진한 방위비 분담관련 주요 관심사항과 입장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이해를 증진시켰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한미동맹 강화와 우리 분담능력에 맞게 적절한 수준의 기여”를 기조로 “한미 양국이 상호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고위급 협의는 9월 하순경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