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동맹이 전쟁억제.평화유지 역할”

한.미 양국은 21일 오후 열리는 사상 첫 외교.국방장관(‘2+2’) 회의에서 한미동맹이 전쟁억제와 평화유지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작년 양국 정상이 합의한 ‘동맹미래비전’을 토대로 양국간 동맹을 가일층 강화.발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소식통은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한미동맹이 지난 60년간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유지하는데 핵심역할을 해왔으며 천안함 사건 이후에는 이 같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데 양국이 인식을 같이했다”며 “앞으로 21세기 전략동맹을 담은 동맹비래비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이 같은 내용을 ‘2+2’ 회의 직후 발표될 공동성명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지난해 6월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확장억지력(Extended Deterrence)를 제공하고 양국이 기존 군사.안보 분야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범세계적이고 포괄적인 관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의 동맹미래비전을 채택한 바 있다.


양국은 그러나 6자회담을 비롯한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와 약속을 먼저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에서 간단히 언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또 천안함 사건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의 취지에 따라 북한이 ‘책임있는 자세’를 취하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공동성명은 ▲한미동맹 60주년 평가와 미래비전 ▲안보협력과 동맹강화 ▲천안함 사태 등 대북정책 기조 ▲지역 및 범세계적 협력방안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