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내일 북핵 실무협의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9일 “방북중인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이 내일 판문점을 거쳐 서울로 돌아온다”면서 “내일중 한국 당국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또 성 김 과장이 갖고올 이른바 ‘핵 관련 자료’와 관련, “구체적인 것은 미측으로부터 설명을 들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북핵 신고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앞으로 핵 신고서를 의장국 중국에 제출하면 중국이 이를 6자회담 참가국에 회람할 것”이라면서 “6자회담은 5월말이나 6월초에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이와 함께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의 대표단이 식량 지원과 관련해 방북했다”면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요청이 있을 경우 대북 인도적 지원에 적극 대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정부가 북한에 납치된 요코다 메구미의 딸(20)과 메구미 부모와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에 중개를 요청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와 관련, “지난달 25일 납치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나카야마 교코 총리 비서관이 서울을 방문해 통일부 관계자를 면담했으나 그런 요청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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