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회담 싱가포르서 개최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2일 오후 제6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리라 대화)가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 샹그리라 호텔에서 양자 회담한다.

두 장관 간 회담은 지난 2월 워싱턴에서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에 합의한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회담에서는 최근 총 23개 기지의 반환절차를 완료한 주한미군 기지반환 문제와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 문제, 전작권 전환을 위한 이행상황 점검, 동북아 안보정세, 한미동맹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의 한국에 대한 ‘군수물자 지원 지위격상’ 문제와 공식 의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자이툰부대의 임무종결 문제 등도 논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 장관은 이번 회담에 대해 “한미간 굳건한 동맹관계를 재확인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전작권 문제 등 큰 문제들이 이미 해결된 만큼, 껄끄러운 현안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 아시아안보회의 전체회의에서 ‘북한 핵문제;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연설하며 이를 통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또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전후로 유노 수다르소노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테오 치 한 싱가포르 국방장관, 규마 후미오(久間章生) 일본 방위상과도 연쇄 회동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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