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위폐 정보교류 계속해와”

한국과 미국은 북한 위폐 문제에 대한 정보교류와 협의를 계속해오고 있으며, 한국 정부가 미국 정부에 대해 북 위폐 관련 증거를 더 공개할 것을 요구한 것은 없다고 주미대사관 관계자들이 23일(현지시간) 말했다.

이와 관련, 미 재무부 금융범죄 단속반 관계자들이 내년 1월 방한, 한국 관계당국과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위관계자는 최근 북 위폐 증거 논란과 관련, “한국 정부가 미국측에 정보를 더 달라거나 증거를 공개하라 말라 한 것은 없다”며 “북 위폐 문제는 그동안 죽 지속돼온 사안이고, 그에 따라 양국간 협의와 정보교류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양국간 증거 논란이 있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한국측에서 남북관계를 의식한 발언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마약과 위폐 문제에 정통한 미 의회 관계자는 북한이 달러화, 위안화, 엔화, 태국 바트화 외에 “북한 업체 등이 중동지역 국가와 거래에선 정교하게 위조된 중동지역 화폐들도 거래대금에 일부 포함시키는 일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중동지역 국가들의 화폐 위조 가능성도 시사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