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13 합의’ 후속조치 긴밀 협의키로

한미 양국은 6일 `2.13 합의’를 계기로 북핵 문제가 해결과정에 진입했다는 공동인식 아래 60일간의 초기단계조치 이행과정은 물론 이후의 북핵해결 과정에 있어서도 협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존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尹勝容) 홍보수석이 전했다.

백 실장은 면담에서 최근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시기 합의 등 한미동맹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미래지향적인 튼튼한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여타 현안들도 양측이 호혜정신 하에 원만히 해결하고 이미 합의된 사항들을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동북아 지역이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어 방한했다”며 부장관 취임 이후 첫 순방지로 한.중.일 3국 방문을 추진한 이유를 설명하며, 특히 양국이 안보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협조가 탁월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정부의 협조에 사의를 표명했다.

양측은 또 최근 양국 고위급 인사들의 상호방문으로 북핵 및 한미동맹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는 한편 남북관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가 상황을 선순환적으로 진전시키고 있다는데도 인식을 같이 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