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5월초 북핵 국장급 회의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은 북핵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다음달 초순 3자 국장급 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중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미국이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북미 양국이 급속도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북핵과 납치문제의 동시타결을 목표로 해온 일본으로서는 정세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1일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의 연장 결정을 하면서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관방장관 담화를 통해 “납치, 핵, 미사일 등 3대 문제의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 나오면 언제든지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핵문제 보다 우선시 해온 납치문제가 완전 해결되지 않더라도 북.일 양국관계가 전체적인 관점에서 진전을 이루면 일본 정부가 긍정적으로 대응을 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되고 있다.

납치문제가 핵문제의 족쇄가 되면, 역으로 납치문제 해결도 멀어지는 결과를 낳는다는 판단에 따라 핵문제에서 일정한 진전이 있을 경우 제재조치 해제 등 유화적인 접근 쪽으로 선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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