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안보협의회(SCM) 개최 시기 유동적

이달 20~21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8차 한미안보협의회(SCM ) 개최 시기가 매우 유동적이라고 이용대 국방부 홍보관리관이 9일 밝혔다.

이 홍보관리관은 “SCM이 예정된 시기보다 빨라질 수 있고 늦춰질 수도 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그는 “SCM이 개최되면 북한 핵실험과 한미공조 문제가 주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며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의 한 관계자는 “SCM이 당초 예정됐던 이달 20일에서 1~2일 가량 앞당겨지거나 또는 늦춰질 수도 있다”면서 “개최 장소도 서울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이 핵실험을 한 마당에 전작권 환수 문제를 SCM의 의제로 다루기는 힘들지 않겠느냐 “면서 “북한 핵실험으로 한반도 안보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긴 만큼 북핵문제를 다루는 것이 급선무라는데 한미가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한미는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의 일정이 여의치않거나 북한에서 추가로 상황이 발생하면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화상회의를 통해 임시로 SCM을 여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작권 환수 문제는 SCM이 끝나고 난 뒤 한미 안보정책구상(SPI)회의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논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