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러, 안보리 결의 이행 협의

한국과 미국, 그리고 러시아는 17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을 갖고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한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유명환 제1차관을 예방한 뒤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러시아 외교차관 등과 한.미.러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이날 회동에서 3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한 세부적 방안을 협의하고 사태해결을 위해 6자회담 틀을 어떻게 복원할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힐 차관보는 이번 안보리 결의에 대량살상무기(WMD) 이전 차단을 위한 북한 선박 화물검색 조문이 포함된 것과 관련, 우리 측에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힐 차관보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우리는 동맹국들과 북한의 핵물질 수출입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북한이 무모한 행동에 대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안보리 결의 1718호의 이행을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이날 도착 즉시 유 차관과 한미 협의를 가진 데 이어 저녁에는 천 본부장과 만찬을 겸한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을 따로 갖고 안보리 결의 이행 방안 등에 대해 추가 협의한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