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1주일간 한반도 전역에서 진행될 `한미 연합전시증원'(RSOI) 연습과 `독수리’ (Foal Eagle) 연습의 병합 훈련에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병도 참가한다고 미군 전문지 성조지 8일자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신문은 미군과 한국 군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이번 독수리연습과 RSOI 병합 연습에는 항모 키티호크와 스트라이커 부대는 물론 주일 미해병도 참가한다고 전했다.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병 대변인은 이번 연습에 오키나와 주둔 해병도 참가한다고 확인했다.
2002년부터 병합해 실시되고 있는 두 연습은 매년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한.미 동맹간 군사 연습이다.
이번 연습에는 주한미군 6천여명과 해외에서 증원된 1만1천명 등 총 1만7천명의 미군이 참가하며 해외증원 미군 중 항공모함 요원 등을 제외하고 실제 한반도로 전개되는 병력은 5천명 수준이다.
이번 RSOI 연습에는 배후지역 안보와 해외주둔 미군의 전개, 한국군측의 병참지원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