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경협방식 고향방문.상봉 추진”

범여권 대선주자인 한명숙 전 총리는 14일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이 진행 중인 대한적십자사 본사를 찾아 이산가족들이 경협 방식의 투자를 통해 고향을 방문하거나 가족을 상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이날 대한적십자사 한완상 총재를 만나 이 같은 방안을 밝힌 뒤 한적 본사 4층의 이산가족 대기실을 찾아 가족과 한적 봉사원들을 격려했다.

평양 출신인 한 전 총리는 “이북5도민회를 중심으로 ‘고향투자펀드’를 조성해 도별 특산품 등 농업.광업분야에 투자하고 북측 고향.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고향을 방문하거나 가족을 상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상봉 방식으로는 전체 이산가족이 상봉하는데 300년이 걸린다”며 육로를 통한 월 1회 도별 고향방문단 운영, 상봉행사 정례화 및 규모 확대, 제2면회소 개성 설치, 금강산 상설 우편물교환소 설치 등의 방안도 내놨다.

그는 “이산가족 문제 해결이 이달 28일 열릴 남북 정상회담의 주요한 의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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