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6자 수석대표 회담…北 UEP 논의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러시아 6자회담 수석대표가 28일 방한해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을 갖고 북한·북핵문제 현황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러는 이번 회담에서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UEP) 문제를 안보리에서 논의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6자회담 및 남북회담 재개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면서 “러시아 6자회담 수석대표와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방한한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장관은 한국측과 북한의 UEP 문제와 관련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안보리 협의시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협조를 요청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러시아는 그동안 북한의 UEP에 대해 안보리 결의와 9.19 공동성명을 위반했다고 밝히는 등 북한의 UEP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보로다브킨 차관은 러·일 정책협의회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뒤 방한하며, 러시아의 6자회담 차석대표인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북핵담당대사가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