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외교장관 31일 모스크바 회담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1박2일 일정으로 모스크바를 방문, 31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다.

송 장관은 아랍 에미리트 방문 일정을 마치고 30일 오후 모스크바에 도착, 러시아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우리 청와대 안보실 격인 러시아 안보회의의 발렌틴 소볼레프 서기대행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북핵 문제와 극동시베리아 개발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음날인 31일 오전 송 장관은 러시아 외무부 영빈관에서 카운터 파트인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6자회담 참가국으로 지난번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 자금 송금 문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러시아와 북핵 2.13합의 이행 및 순항 중인 6자회담의 진전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장관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6자회담과 남북관계의 선순환 구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이며 다음 달 중 열릴 것으로 보이는 6자 외교장관회담 개최방안과 의제 등에 관해서도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송 장관은 에너지, 철도, 우주 개발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회담 후 양국 장관은 내외신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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