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핵폐기, 한반도 평화 실질적 결과 기대”

▲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연합

4일 오전 ‘10∙4 남북공동선언’이 예정된 가운데 한나라당은 “선언적 비핵화가 아닌 진전된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재섭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핵 폐기를 포함한 비핵화는 한반도 평화의 필수조건”이라며 “합의문에 선언적 비핵화가 아닌 북핵폐기에 관한 진전된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대표는 또 “남과 북에 상호 이익이 되고 북한의 개혁개방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북정상회담 TF팀을 이끌고 있는 정형근 최고위원은 “회담 정례화의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관계는 만나면 만날수록 대화와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핵폐기와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야 할 것 ▲남북경협의 수준이 대폭 높아져야 할 것 ▲‘한반도 평화비전’ 통행∙통신∙통상 등 ‘3通’ 해결 및 인적, 물적 자원 자유로운 통행 ▲이산가족 자유로운 통행, 납북자 및 국군포로 등 인도주의 사안 해결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6자회담 합의문 채택과 관련, 강 대표는 “불능화에 합의한 것은 다행이지만 모호한 점이 많아 ‘2.13합의’에 비해 별 전전이 없는 것 같다”며 “북한과 미국의 동시행동이라는 합의사항의 이행도 낙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도 플루토늄 생산과 재고량 등을 숨김없이 신고하고 농축우라늄 프로그램도 해명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불능화의 구체적인 방법도 조속히 확정해 자칫 어정쩡한 합의로 시간만 끌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버마 민주화 항쟁과 관련해 “미얀마 사태는 진정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을 이루어내기 위한 과정에 있다”며 “우리는 미얀마뿐 아니라 오랜 내전으로 기아와 질병, 전쟁의 공포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난민들의 고통과 우리의 동포인 북한주민들의 기아와 고통, 인권에도 관심과 지원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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