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나라당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이한구 정책위원장은 “북한의 개혁개방을 이뤄야 개성공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의 개성공단 적자 발언에 대해 청와대 천호성 대변인은 31일 “개성공단 성과는 안보고 흠집만 내려한다”고 말했고, 정 후보는 “이 후보가 경제전문가가 맞느냐”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이 정책위원장은 “개성공단에 진출한 25개 기업 중 13개의 업체가 적자이며 그 중 2년 연속 적자가 8개에 달한다”는 것을 지적하며 “제대로 되려면 여건을 좋게해야 한다고 (이 후보가) 요구한 것에 대해 망하기를 바라느냐고 (노 대통령이) 반응 한다는 것은 참 무책임하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 반응은 전통적인 노 대통령의 고전적인 수법”이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14일 총리 회담에 퍼주기 하려고 하는데 실적이 나쁘다는 증거를 대니까 없는 사실을 왜곡해 반박을 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동영 후보도 같은 생각인지 아닌지 국민들에게 자신 있게 답변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