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한총련 의장 방북 승인 비판

한나라당은 24일 통일부가 송요원(22.여.홍익대 국어교육4) 한총련 의장의 금강산 6.15 공동선언 기념 남북 대학생 모임 참가를 위한 방북을 승인한 데 대해 “적절치 못한 조치”라며 책임자 문책을 주장했다.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총련은 대법원 판결로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로 규정된 단체”라면서 “법무부가 방북 승인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면 통일부는 이를 감안해서 결정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병수(徐秉洙) 제1 정조위원장은 과거에도 한총련 지도부가 방북신청을 했으나 허용되지 않았던 점을 거론하며 “정부정책의 일관성이라는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현(李貞鉉)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통일부의 한총련 방북 허용은 노무현 정부가 원칙과 법치를 포기하고 눈치로 국정을 운영한다는 반증”이라면서 “정동영(鄭東泳) 장관의 무소신과 조급증이 빚어낸 국법질서 파괴 사태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북 대학생 교류에 대한 일부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다.

김무성(金武星) 사무총장은 “남북간 교류는 어떤 형태로든 이뤄져야 한다 . 북한에 가서 실상을 눈으로 보고 잘못된 생각을 시정했으면 하는 긍정적 시각도 있다”면서 “그러나 한총련 의장 자격인지, 홍익대 학생회장 자격인지 등에 대해 스스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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