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두아 의원, 천안함 1주기 추모 다큐 상영

천안함 46명의 희생장병과 故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는 다큐멘터리 ‘오래되지 않은, 오래된 기억! 천안함!’이 1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상영된다.


상영회를 주최한 이두아 의원실에 따르면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3월 26일 백령도에서 발생한 천안함 폭침사건 당시 상황을 생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또한 폭침 1주기를 맞아 유족과 생존병사의 삶과 애환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이두아 의원은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천안함 1주기를 맞았는데도 아직도 천안함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이 있다”면서 “천안함 46명의 용사와 故한주호 준위의 손실된 명예를 회복시키고 국민들이 이들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상영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오늘 상영회에 국회의원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며 “다큐를 CD로 제작해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법사위에 1년째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에 대해 “민주당이 북한인권법에 반대할 명분이 없다”며 “한나라당은 4월 임시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을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