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남북협력기금 조성 협조해야”

남북경협시민연대 공동준비위원회(가칭)는 한나라당이 남북협력기금의 삭감을 요구한 것과 관련, 23일 성명을 내고 “남북 간 인도적 협력사업 및 공적협력 사업의 확대를 위해 한나라당은 남북협력기금 조성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는 “통독 전 동.서독 간 교역과 지원이 정파나 정치적 사건을 초월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함으로써 경협을 통한 긴장완화와 화해협력을 이끌어냈다는 교훈을 상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대는 기금 집행 과정에서 부실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점을 지적하고 남북협력사업 및 지원 대상 업체 선정, 기금 활용 등에 있어 투명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기금을 사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통일부는 2006년도 남북협력기금으로 2조6천334억 원을 예산에 편성해주도록 국회에 요청했지만 한나라당은 22일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조3천억 원을 삭감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