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대규모 北 핵포기 촉구 집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ㆍ대표회장 최성규 목사)는 25일 오후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북핵 반대와 북한 인권을 위한 국민화합대회’를 교인 10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었다.

’북핵 반대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다’라는 표어로 열린 이번 집회는 한기총이 북한에 핵 포기와 인권 탄압 중지를 강력 촉구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강영훈 전 국무총리, 김성은 전 국방부장관, 김진현 전 서울시립대 총장, 정근모 명지대 총장,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손병두 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 이필섭 세계기독교군인연합회 회장 등이 공동대회장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한기총 공동회장인 엄신형 목사(중흥교회)의 대표기도, 한기총 인권위원장 서경석 목사 등의 특별기도,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각각 보내는 메시지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보내는 통고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서경석 목사는 이날 “한기총은 이제 극우를 대변하는 단체가 아닌 우리 사회의 건전한 대다수 국민을 대변하는 단체로 거듭났다”며 “한기총이 이번 집회를 개최하는 이유도 한국 정부의 대북 교섭력을 높여주는 데 있는 것이지 극보수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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