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NIDO 총회서 對北지원 요청

한국 정부는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총회에서 북한 경제난 극복을 위한 국제기구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UNIDO 한국 수석대표인 조창범 주 오스트리아 대사는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UNIDO 총회 기조연설에서 UNIDO의 대(對)북한 통합사업(Integrated Programme)의 성공적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주요 공여국들의 재정적 기여와 국제사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조 대사는 한국의 재정 기여를 통해 추진되고 있는 대북한 통합사업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 같은 성과는 북한의 경제난을 완화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북한의 산업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사는 한국 정부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북한에 대해 적극적인 화해, 협력 정책을 펴고 있다고 밝히고 개성공단 개발 사업 등 남북한 경제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은 경제개발 경험을 활용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교량 역할을 하는 등 국제 개발문제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조 대사는 덧붙였다.

전날 개막돼 12월 2일까지 열리는 제 11차 UNIDO 총회에는 171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했다.

한국과 북한은 이번 총회에서 UNIDO 사업 예산 정책 수립에 핵심 역할을 하는 사업예산위원회(PBC) 위원국(임기 2006-2007년)으로 선출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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