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본유출 등 경제적 파장 예상”

북한의 핵실험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한국은 지난 1997년 금융위기 때와 같은 대규모 충격을 입지는 않겠지만 자본 유출, 자산 가치 하락, 투자감소, 소득 손실 등 일시적이나마 경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입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美 국제경제연구소(IIE)가 8일 공개한 동북아 전문가인 마커스 놀랜드 연구원의 논문 ‘북한 핵실험의 경제적 의미’에 따르면 북한의 핵실험이 동북아에 재앙은 아닐 지라도 결코 유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북핵 실험시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순으로 상당한 경제적 파장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이 대북 포용정책을 의식, 자본 유출 등에 대한 통제 조치를 제때 취하지 못할 경우 피해가 예상되며, 일본은 자본 유출 등의 파장이 있더라도 한국 보다는 미약할 것이며 중공업, 항공우주, 하이테크 분야의 경우 오히려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견됐다.

중국의 경우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경제적 영향은 미약한 반면 대북 정책을 둘러싼 불협화음으로 미국, 일본, EU와의 경제 관계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놀랜드 연구원은 북한의 경우 핵실험으로 한국의 포용 정책이 지속되기 어렵게 됨으로써 직접적으로 무역 쇼크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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