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첫 상대 그리스, 북한과 평가전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첫 상대 그리스가 북한과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각국 경기일정란에 그리스가 오는 5월 25일 북한과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고 알렸다.


그리스가 본선을 코 앞에 두고 북한과 평가전을 치른 것은 우리 대표팀과의 경기를 앞에 두고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그러나 외모만 비슷할 뿐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이나 경기 운영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A매치 1경기 이상의 의미는 없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리스는 남아공 현지로 들어가기 직전 스위스 고지대의 휴양도시인 바트 라가츠에 사전 베이스 캠프를 차린다. 남아공과 시차가 같고 고지대라는 점 때문에 이곳에서 평가전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발표된 FIFA 세계랭킹에서 한국이 49위에 그친 반면, 그리스는 12위에 올라 있다.


본선에서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과 일명 ‘죽음의 조’에 묶인 북한 역시 그리스를 포르투갈로 가정해 친선경기에 나선다.


북한은 다음달 칠레, 베네수엘라 등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5월에는 독일, 스위스, 짐바브웨에서 훈련을 한 뒤 6월 초 베이스캠프인 남아공 프리토리아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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