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확대로 北문제서 강해질 것”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 ’2008 코리아포럼’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폐막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아산정책연구원의 한승주 이사장과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존 칩맨 소장과 마크 피츠패트릭 IISS 선임연구원은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폐막 기자회견을 열고 포럼의 주요 테마들을 정리, 소개했다.

이들은 칩맨 소장이 대표로 읽은 회견문에서 “많은 참가자가 한국의 더욱 큰 지역적, 국제적 역할에 지지를 보냈다”며 “특히 이번 포럼에서 한승수 총리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증대와 국제 평화유지에 기여를 강조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세계에서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해야 하고 ’글로벌 코리아’는 북쪽에 있는 가난하고 위험한 사촌에게 지나친 우선권을 줘서 주춤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칩맨 소장은 이어 “한국은 반도와 지역을 넘어선 외교정책을 확대함으로써 북한을 다루는 데 있어 보다 강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동맹 및 이웃 국가들과의 효과적인 협조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고 대북 정책은 공동위협의 인식에 대한 합의 하에 상호 협력해 이뤄져야 한다고 (포럼에서) 강조됐다”고 전했다.

칩맨 소장은 또 “한미관계는 동아시아내 균형 문제에서 중심이 되고 건설적인 것으로 묘사됐다”고 소개한 뒤 “북한에 관해서는 한미가 핵불능화와 연착륙, 평화적 통일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공유하고 있지만 미국이 비핵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반면 한국은 목표를 다양화해 동맹 관리에 피할 수 없는 긴장을 가져왔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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