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선-북한 화물선 충돌..1명 다쳐

지난 9일 밤 전남 여수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 어선과 북한 화물선이 충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통영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5분께 전남 여수시 거문도 남동쪽 30마일 해상에서 경북 울진 후포선적 29t 채낚기어선 500수하호와 북한 남포선적 1천790t급 화물선 지성3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500수하호에 타고 있던 선원 12명 가운데 기관장 임모(53)씨가 늑골 통증을 호소해 남해 미조항에 입항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화물선의 좌측 선수와 부딪친 500수하호는 선미 쪽 기관실 후부가 일부 파손됐으나 충돌 후 해경 경비함의 호위를 받으며 자력으로 항해해 남해 미조항에 입항했다.

북한 화물선은 현장에 출동한 통영해경과 여수해경 경비함정에 우리 어선과 부딪친 사실을 인정하고 10일 밤 경북 포항으로 입항해 해경의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