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 문제 접근에 신중”

한국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및 일본 등과 달리 북한의심기를 건드리려 하지 않는 등 상당히 조심스런 접근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핵무기 개발에서 손을 떼라고 압박을 가하는 미국이나 일본인 납치를 내세워 경제제재를 고려중인 일본과 달리 한국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해 북한 당국을 달래는 유화책을 견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북한의 체제전복이 일어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며, 한국은 북한 체제가 옛 소련처럼 갑작스레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는 논의자체를 거의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한국의 신중한 대북한 접근을 ‘잠자는 사자 주변을 살금살금 다니는듯하다’고 비유했으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지난해 11월 LA발언 등을 들어 노대통령이 때때로 거의 북한의 해외 특사처럼 비쳐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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